봄이 살짝살짝 올 듯 말 듯 했던 이번 주 코엑스에서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듯 해서 평일 낮에 살짝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평일 낮은 관람객이 적어서 보기가 훨씬 편했습니다. 


관심있게 보았던 브랜드와 제품 위주로 정리해 볼게요.


이번 페어에서 기억에 남는 브랜드 첫 번째는 스페인에서 온 londji (론지) 입니다. 

 "Original toys for kids from 3 to 103 years old"  라는 흥미로운 슬로건이 말해주듯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감(!)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1. Original toys for kids from 3 to 103 years old - londji

#2. 론지는 아프리카 카메룬에 있는 마을 이름이라고 하네요. 

스페인 감성이 듬뿍듬뿍  다채로운 색상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아날로그 토이에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멋진 브랜드였어요.

마음 둘 곳 없는 이 시대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라고나 할까요. 하하하


#3. 마이크로 퍼즐 패키지입니다. 

무려 150개 조각이 들어있는데 이런 포장을 사용하니 부담없고 눈길이 가죠?

퍼즐맞추기처럼 복잡한걸 즐겨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상하게 관심이 가더라구요.

주변에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씩 꼭 있으니 ㅋㅋ

소소하게 선물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건 만화경 입니다. 기억나세요? 만화경? ㅋㅋㅋㅋ

작은 구멍에 눈을 대고 원통을 뱅글뱅글 돌리면 그 안에 프랙탈한 세상이 무한히 펼쳐지는 ㅋㅋㅋㅋㅋㅋ 

이걸 다시 만나니 엄청 새롭더라구요.

이것 역시도 맘이 답답하거나 잠깐 생각을 환기하고 싶을 때 멍하니 돌려보면 좋은 아이템 같아요. 


#5. 손가락 인형 친구들입니다. 히힝 귀여워라. 

뭔가 포근함이 밀려오지 않으세요? 

이걸 끼고 무한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상한 자신감도 생깁니다. 

역시 뜨개질은 위대해요. ㅋㅋㅋ 기승전 뜨개질. 


그 밖에 팽이, 미로탈출하는 작은 장난감 등등등 완전 반해버린 브랜드입니다. 

당장 문방구를 뒤지면 비슷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테지만

아날로그 감성+힐링힐링을 제대로 보여주는 참신한 아이템을 보면서 

역시 모든 것은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겨찾기 찜해둡니다. 론지. http://www.londji.com/en/



#6. 온갖 탐나는 패브릭의 향연입니다. 네스홈.

패브릭으로 할 수 있는 것 - 손수건, 테이블웨어, 미니스카프, 도시락 가방.

확실히 이제는 거창하고 으리으리한 것 들보다는

소소하지만 삶에 유용한 것들에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저도 손수건을 한 번 사용해보니 '아 왜 그동안 이걸 안 썼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7. 밭봇, 씨를 심고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로봇입니다. 

이야 참 좋은 세상입니다.

기술로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게 아마 이런 게 아닐까, 기계치는 감히 생각해봅니다. 



#8. 철제타공판에 한참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더 가벼운 소재의 플라스틱 타공판이 있었네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with aesh 위드에쉬 입니다.

가볍고 색상도 다양해서 저만의 공간을 꾸미게 될 때 이걸 선택해야지 하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9. 으아 이것 또한 한참을 머무르게 했던 제품인데

마치 복권 긁듯 저 펜으로 슥슥슥~하면 아래 바탕이 드러나는 스크래치 아트 아이템입니다. 

생각없이 슥슥 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다 나름 창의력을 발휘해 나만의 선을 그어보기도 하고 퍽이나 재미났습니다. 

한참을 유행했던 컬러링북의 진화된 버전 같기도 합니다. 

재밌었어요! 


#10. 이건 제습기예요. 

신발에 쏙 넣을 수 있는 사이즈에 디자인도 훌륭하고 가격도 훌륭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마철에 유용하게 사용되려나요?


#11. mupez 란 브랜드입니다. 

샤워볼의 변신이네요. 

콘 부분이 흡착판으로 되어있어서 욕실 타일에 붙이면 참 재미있겠어요. 

상당히 귀여운 디자이너의 작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ㅋㅋ


#12. 책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던 매거진 B 부스

정말 대단하죠 매거진B. 

광고없는 잡지가 계속 될 수 있을까 했는데 멋집니다. 


이번 페어에서 처음 접한 이 책들은 'Balance'라고 하는데 새로운 시각의 브랜드 저널이라고 하네요. 

멈춤없이 자가발전을 계속하는 그들을 보면서

그야말로 '살아있는 브랜드' 를 다루는 멋진 사람들 이란 생각이 듭니다. 


#13. 지난 페어부터 참 마음에 들었던 대림바스 입니다. 


#14. 욕실은 가장 아름다운 방이어야 한다 는 말. 공감이 가네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우리는 욕실에서 보내고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욕실에서 하고 있으니 말이죠. 


#15.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에는 반신욕만한게 없겠죠. 

만약 욕조가 없어서 ㅠㅠ 반신욕이 어렵다면 족욕으로 대체. 

나한테 딱 맞는 아로마를 더한다면 삶의 질을 올리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닐겁니다. 


#16. 과감한 노란 바닥과 매트의 조화!  상큼합니다. 

이렇게 매트를 떠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거든요. 


#17. 이건 판매되고 있는 발매트인데 역시나 한 번 떠보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생활 속에 녹아드는 니팅 아이템에 많이 도전해봐야겠단 생각이 마구 솟았습니다.

이런 맛에 페어에 오는거 아니겠어요. ㅋㅋ



#18. 지나는 길에 마주친 봄.


#19. 쨍한 색상이 기분을 좋게 해주고요. 



#20. 시디즈 FUNGUS, 

그러고보니 버섯같네요 ㅋㅋㅋㅋ


#21. 뜬금없이 이런 침대에서 자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어린이가 되고 싶은 건지. ㅜㅜ


#22. 이날 가장 인상깊은 브랜드였어요. slou 슬로우

소재 좋은 매트리스 브랜드입니다. 

"바쁜 하루에 전하는 느린 잠의 가치" 

조금 감동받았다면 오버하는 겁니까?


#23. 컨셉츄얼하게 포장도 에코에코해요. 

매트리스에 이렇게 취향저격당하기도 어려운데 그냥 무작정 엄청 좋았습니다. 슬로우.


#24. 레어로우. 

여기도 내 공간이 생기면 당장 들여놓고 싶은 가구로 찜입니다. 

완전 흥분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지만 ㅋㅋㅋㅋ

갖고 싶은 가구로만 꽉 들어찼더라구요. 


#25. 오블리크테이블

이 브랜드는 디자인도 훌륭한데 가격도 무척 합리적이었습니다. 

여기도 찜.


#26. 이건 혹시나 뽀리의 세컨하우스가 필요하다면 고려해봄직한 하울팟이란 브랜드예요. ㅋㅋ

동굴에 들어간 듯 안정감 느끼기에 최고일 것 같습니다.



#27. 반가운 울앤더갱! 

울앤더갱과 함께 한 치발기인가봅니다. 

뜨개질 난이도로 본다면 완전 초보도 가능한 수준인데요, 쓰임새가 상당하군요. 

치발기가 무엇인지 이 날 처음 배웠습니다 ㅋㅋㅋㅋ 

내가 모르는 세계, 육아는 역시 깊고 넓도다. 



삶이 팍팍해선지 몰라도 

소소하지만 위트있고 단정한 브랜드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작지만 큰 행복, 이런 걸 추구하는 시대일까요? 


페어에 참가한 많은 브랜드를 보면서 감탄하기도 하고 건강한 영감도 많이 받았습니다. 

모두 존경합니다.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THNX, 리빙디자인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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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것들은 대체적으로 재미있다. 


오늘 도예(!)를 하면서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는데 어쩌면 또 새로운 취미에 입문하게 되는 건지도. 


운좋게 참여한 도자기 만들기 수업에서 조물락조물락 무아지경에 빠져 

다시 초딩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듯 깔깔댐을 멈출 수가 없었다. :-) 큭큭크


모두들 그럴듯한 항아리를 만들고 있었지만 난 처음부터 이것을 만들기로 작정 했었다. 


바로 개.밥.그.릇


그래그래 너의 것! 뽀리 너의 밥그릇을 만들기로 한다.


어릴때부터 쭈~~~욱 써오던 스테인레스 개밥그릇이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멋진 밥그릇을 만들어주겠어. 


어릴 적 문방구에서 팔던 네모난 찰흙처럼 도자기베이스(??) 같은 것이 있는가보다.


이것을 일정하게 펴서 원하는 모양대로 바닥을 스케치하고

그대로 잘라주면 절반은 성공!



굉장히 단순한 발상이긴 하지만 ㅋㅋ 

뽀리 밥그릇이니까 뼈다귀 모양으로 스케치. 


전용사료밖에 먹을 수 없는 지병있는 강아지의 운명으로 

뼈다귀 핥핥핥은 생각조차 못하는 녀석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리라.


손가락 만한 굵기로 흙을 굴려서 한 단 한 단 뼈다귀 둘레를 채워주고

고르게 문질문질 꾹꾹이를 계속하다보면


.

.

.



짜잔짠~~~ 뽀리 밥그릇 대강 완성!

왼쪽엔 사인도(?)해주고.


굽고나면 사이즈가 줄어든다고 하니 뽀리 사료량에 딱 맞춤이다.


이제 가마에서 굽고 굽고나면 그릇 가득 사료를 담아줘야지.


다다음주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허허 그때까지 즐거운 기다림을 해보자.


기대된다. 흐흐


THNX, 조물락조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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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슈퍼에 음료수를 사러갔는데 쥬스가 털모자를 쓰고 있다면.
당신은 그 쥬스를 외면할 수 있을까요? 

"


이것은 스무디 브랜드 "innocent" 이야기.


innocent는 영국의 청년들이 만든 천연 과일 스무디 브랜드다.

언젠가 여행길에서 단지 예쁘단 이유로 사보고 관심이 생겨 찾아봤던 브랜드.

당시 뜨개질에 1도 관심이 없었지만 뜨개질을 이용한 그들의 활동은 무척이나 인상깊었었다. 


오늘 생각이 나서 다시 웹사이트에 들렀는데 와 아직도 계속하고 있네, BIG KNIT 캠페인!


2003년부터 계속해온 BIG KNIT캠페인은 털실처럼 따뜻한 마음씀에서 시작됐다.


약 25,0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innocent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된다. 


바로 추운 스무디에 모자를 씌워 판매하는 것.


모자를 쓴 스무디를 구입하면 약 25펜스가 AGE UK라는 노인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털모자를 쓴 채 나를 바라보는 스무디를 그 어느 누가 외면할 수 있을까. ^ㅠ^


그럼 스무디가 쓴 털모자는 누가 뜬 걸까?

신청한 모두가 할 수 있다. 그 중 눈길이 가는 것은 자선단체의 기부를 받는 노인들이다. 기부를 받는 입장이더라도 '내가 뭔가를 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전 글인  Sarah oliver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어르신들은 knitting에 대한 이해도 높고 비교적 시간도 많이 있는 계층이다. 


기부대상자(노인)와 아이템(뜨개질)을 탁월하게 선택하고 '스무디가 쓴 모자'라는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펼쳤다는 점에서 뜨개질이 해주는 장점을 제대로 응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BIG KNIT 캠페인 사이트에 방문하면 눈에서 꿀이 흐를 정도로;;; 귀여운 모자 패턴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참으로 사람들은 신기하다. 계속해서 새로운 자신만의 모자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정해진 패턴을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본인의 창의성을 있는대로 발휘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뜨개질이 주는 또 하나의 장점 - 창의력 펌프질! 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레전드급 모자들. 펭귄, 우사인볼트, 갈매기, 왕관도 있다 (출처. 공식사이트)


일단 기초 지식만 알게되면 실과 바늘을 잡은 인간은 뭐든 뜨고 싶어진다.

정해진 도안뜨기를 몇 번 마치게 되면 자신만의 무언가를 창조해내기 시작한다.


"

이 시점에서 

뜨개질이야말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이 시대 창의력의 끝판작업!

이라고 나 혼자 감히 생각해 본다.

"


innocent로 시작해서 뜨개질 찬양으로 마무리 된 오늘의 이야기는 급하게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다. 

서랍 속 뜨개질을 꺼내 유통의 최전선에서 만나게 해준 innocent 캠페인은 두고두고 생각해봐야겠다. 


THNX, inno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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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 속 엄마는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은 스웨터를, 또 어느날은 목도리를 막힘없이 떠내려가던 엄마.


몸으로 익힌 일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더니 

아직도 엄마는 뜨개질을 기가 막히게 기억하고 있다.

그 어떤 도안도 없이 무늬가 가득한 조끼를 뚝딱 만들어낸다. 

털실 색상 배치도 동물적 감각으로 맞춰 나간다. 그야말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ㅋㅋ.


내가 어른이 되고 엄마에게 뜨개질을 권한 이유는 그야말로 '킬링타임'이었다. 

혼자 있는 시간 무료하지 않게 보내시라는. 


그러나 그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뜨개질을 하면서 엄마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도안을 생각해내기도 하고 완성된 작품을 선물하면서 약간의 자부심(!) 같은 것을 맛보는 듯도 했다. 

'생산적인 무언가를 하는 사람'의 희열을 다시 느끼게 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제 '털실쇼핑'은 엄마의 일과 중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아! 바로 이거다.

어른들의 손맛을 물려줘야하는 것은 김치 뿐만이 아니군. 뜨개질이 있었어.

나에게도 몰입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뜨개질이 어떤 어르신에게는 또 다른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Sarah Oliver 는이미 이런 생각을 실천해 낸 여성이다.  

saraholiverhandbags.com


그녀는 'The Purlettes +1' 이라는 시니어 니터 Senior Knitter그룹과 함께 

핸드백 브랜드 <Sarah Oliver Handbags>을 운영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뜨개질을 좋아했던 Sarah는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뜬 핸드백을 선물하다가 조금씩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다 엄마, 할머니와 함께 하던 뜨개질을 떠올리고 

은퇴한 시니어들의 커뮤니티인 "The Redwoods Senior Retirement Community"로 가서 함께 뜨개질로 제품을 만들 희망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구성된 "Purlettes+1"


88세 이상의 시니어 니터 그룹 <Purlettes + 1>은


  •  겉뜨기 하나 knit one 안뜨기 둘 purl two 에 대한 전문지식
  •  Pearl 지혜의 진주라는 뜻과
  •  유일한 남성니터 Hector를 뜻하는 +1 을 담고 있다. 하하하 귀여우셔!

이 분이 바로 남성니터 Hector!   (이미지 출처. Sarah oliver 공식 홈페이지)


Purlettes + 1은 브랜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Sarah에게 영감을 주는 정신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제품을 생산해내는 Manufacturer로서도 그들이 없으면 이 브랜드는 운영될 수 없을 거다.

저렴한 인건비를 가진 생산기지를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Sarah가 원했던 것은 시니어와 함께하는 '공동작업'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슬로건도 

Hand Knit, In America, By The Purlettes.



이미지출처. Sarah oliver 공식 홈페이지


심플한 제품 디자인이 마음을 혹하게 만들었다. 

공식홈페이지를 보면 신기하게도 국내에서 딱 한 군데 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취급하는지는 미확인. 


이 비즈니스 모델은 ABC의 창업아이디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최근 법규 문제로 위기를 맞은 듯 하다. 

Sarah의 SNS타임라인을 보면 노동법규 위반이라는 이유로 관련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모양. 

법규상 "시간당 보수"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녀는 "제품 개당 보수"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간당 보수를 지불하는 구조가 된다면 핸드백은 턱없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

Purlettes + 1도 이 작업을 하는 것이 100%보수 때문은 아닐텐데.


법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브랜드의 위기가 찾아왔고 누군가는 이 문제를 다루는 짧은 영상을 만들었다.

 https://youtu.be/Il2Sf_oSZSo


시니어 인구가 많아지면서 현실적으로 처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과 새로운 시도, 

그리고 이것을 현 제도로 풀어나가기에 역부족인 현실 같은 것이 Sarah의 브랜드 속에 담겨있다. 


뜨개질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가는 Sarah Oliver Handbags.

롤모델로 삼아야겠다. 물론 문제가 많겠지만 ㅋ


 THNX, S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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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니트 헤어밴드 도안을 계기로 알게된 니터 knitter, Nancy.


그녀와 몇 번의 이메일을 주고받고 SNS 친구가 되었다. 

최근 그녀의 타임라인에 계속 등장하는 '핑크색 고양이 모자' 를 보고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시나.....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알고 보니 이건 대규모의 프로젝트 였으니. 


바로 'pussyhat project'


#1.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알게된 pussyhat project @gettingpurlywithit



https://www.pussyhatproject.com


프로젝트를 요약하면

1월 21일 Women's march 에 직접 뜬 핑크색 고양이 모자를 쓰고 행진을 하자는 것.


Women's march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권리를 알리기 위한 행진이라고 한다.

특히 워싱턴에서 대규모로 열리게 되는데 새로 취임한 트럼프의 여성차별적 행동과 발언 덕분;;이라고.

모자가 핑크색 고양이 모양이 된 이유는 트럼프의 비디오 스캔들과도 관계가 있다.

중의적 단어를 위트있게 활용한 프로젝트 주최자에게 박수를 짝짝짝. 


프로젝트 사이트에 방문하면 무료 도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바늘이든 코바늘 이든 관계 없고 

도안을 약간 자신의 스타일대로 변형 해도 된다. 

방법은 달라도 결과가 '핑크색 고양이' 이면 되는 것!

모자를 뜬 후 워싱턴 행진에 직접 참여해도 되고

참여가 어렵다면 뜬 모자를 정해진 주소로 보내거나 참가하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줘도 된다. 


#2. 이미지 출처. https://www.pussyhatproject.com



공식 SNS계정을 확인해 보니 규모가 어마어마 해진 듯.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된 뜨개질이 새삼 놀랍고 신기하기만 한 프로젝트다. 

행진 이후엔 계속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유용하고 깜찍한 아이디어인가.


한 땀 한 땀 핸드메이드로 세상에 의견을 알리자는 생각에 또 한 번 감탄하며

내일 핑크로 물들 워싱턴D.C를 기대해 본다.


문제를 푸는 뜨개질. 

뜨개질을 더욱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THNX, pussyha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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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색한 2017년. 

2007년이 엊그제 같은데 그 앞에 1이 붙어있다니! 보면 볼 수록 놀랍도다


1월 1일이 지났지만 

사랑하는 테이블토크 table talk 다이어리를 사두고 한 줄도 적지 못했다


17년도에 계획한 일상을 한 주 시뮬레이션 해보고 ㅋㅋㅋ 고칠건 고치고 더할건 더해서 한 주를 구성해보기로 했기 때문


계획한대로 한 주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한 해를 계획하러 나섰다


조용하고 따뜻하게 나의 17년을 적어보고 싶어서 고민하다 찾은 곳은 '낙타사막'

그래, 여기가 딱이지.



#1. 청일조계지 계단 사이에 자리잡은 카페, 낙타사막

이 계단앞에서 캔맥주 참 많이 마셨었지 하하하


#2. 바람은 차지만 볕이 좋은 날 2층으로 올라간다

평일 오후 다락방엔 아무도 없네! 주인언니한테 미안하지만 참... 잘 되었다. ㅎㅎ

FM 93.1 과 따뜻한 볕으로 가득찬 다락방.


#3. 따순 유자차를 한 잔 시켜놓고 두리번 두리번

잠시 낮잠의 유혹에 빠지기도 했지만 정신 차리자 


#4. 두 다리 쭉뻗고 여기서 뜨개질을 하면 참 좋겠다 라는 한량같은 생각이 하염없이 드는 자리 


#5. 자. 정신차리고 적어보는 2017 yearly plan


올해 모토는 "스스로를 비옥한 땅으로 일구는 해"

어떤 열매를 맺을지 장담할 수는 없으나 

숨어있는 돌멩이와 잡초를 솎아내고 ㅎㅎㅎㅎ

토양의 질을 바꾸는 해로 만들자!

어떤 씨앗을 심더라도 포용할 수 있는 비옥한 땅으로 성장하는 해로 만들어 보겠다 ....는 큰 포부로;;;

스스로 설정한 2017년도 프로젝트를 적어내려가본다


진즉 했어야 했던, 너무 오래 끌어왔던 일들도 끝내야 하고

평생 가져가야할 좋은 습관도 만들어봐야겠다



#6. 야심차게 시작한 영어스터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수업과 매일의 숙제;;;가 일주일을 적절히, 팽팽하게 만들어준다 


#7. 하나 더 야심차게 시작한 중국어 수업

어렵긴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다

이 그림같은 글씨들을 내가 잘 적는 날이 올 것인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ㅎㅎㅎ


꾸준히 수영을 하고

상반기에 꼭 논문을 제출하고 

재밌는 땡스프로젝트도 만들고

성실하게 돈도 벌고 ㅎㅎ

여행도 가고

등등 등등등 


하자고 드니 할 일이 태산이다

혼자서 무엇인가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래서 더 재밌는거겠지.


할 수 있다! 

I can do it!

我能!    ㅋㅋㅋ


#8. 하나하나 적다보니 해가 진다

창밖으로 보이는 저어어기 멀리 바다.


하하 참 좋은 해질녘이로다


THNX,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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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선린동 1-16 | 낙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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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책 코스, 인천 아트 플랫폼 가는 길

공간 자체도 매력 있지만 가는 길에도 알 수 없는 포근함이 있다


지나치며 항상 궁금했던 밥집? 술집? 이 있었는데

밖에서 들여다보니 마치 심야식당스러운 배치와 그 안을 채운 사람들의 훈훈함 같은게 느껴졌다


이 길을 지날 땐 거의 뽀리짱과 함께였기 때문에 '다음에 꼭 와봐야지' 로 마음만 여러번 먹었었는데

엄마랑 털실사러 송현모사 가는 날, 

마침 그곳에서 점심메뉴를 시작했다는 얘기가 떠올라 드디어 살짝 들러보았다


마음에 쏙 드는 이름, '반반 半盤

나는 이 동네 이름도 참 좋다. 해안동 이라니, 앙 분위기있어. 흐흐




#1. 낮에 본 반반. 점심 메뉴 합니다~

몇 년만에 드디어 입장하게 되었네 


#2. 점심메뉴를 고르고 엄마 모자용으로 구입한 털실 earth maker에 대해 토론(!) ㅋㅋㅋ

안색을 살리는 실 색깔은 무엇인가를 가지고 엄마와 한참 이야기하다 결론은 '오늘 실 잘 샀다'로....


#3. 쨍한 겨울이다

유난히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좋아서 막 고양이가 되고 싶은 날

탁 트인 창 사이로 해가 바짝 들어온 점심시간이다

근처에 이렇게 직장이 있나? 의아했는데 단골인 듯한 사람들이 속속 점심을 먹으러 입장하고 있었다


#4. 와웅 백화수복 디스펜서라니!!

저걸 본 순간 저녁에 꼭 와봐야겠다는 다짐을.


#5. 라이브클럽 글라스톤베리가 영업을 종료하는 것 같다

이런 곳일 수록 우리동네에서 오래 지속되었으면 했는데 아쉽네

굿바이 공연 포스터를 보니 라인업 대단함

영국 글라스톤베리도 가보고 싶지만 ㅋㅋ  이 곳 부터 문닫기 전에 한 번 들러보는 걸로.


#6.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사랑하는 연어덮밥, 사케동 

비쥬얼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양이 푸짐했다ㅋㅋ

엄마가 드신 멍게비빔밥도 맛깔졌다

점심메뉴가 이러할진대 후훗. 안주가 기대되는군.


전통주 종류도 많아 보이고 술과 궁합맞춘 안주도 많은 것 같으니

조만간 여기서 한 잔 해야겠다


어두운 밤에 큭큭큭.


THNX,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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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6 15:32

    비밀댓글입니다

    • 2017.01.07 02:01

      비밀댓글입니다


마스킹테이프에 이어서 제작해 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스탬프 STAMP!


소소하게 이것 저것 해보니 로고가 반영되어야 할 부분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모든 걸 인쇄할 수 없는 초초초소상공인인 ㅋㅋㅋ 나에게 맞춤인 것이 바로 스탬프였다.


검색 후 선택한 곳은 스탬프 마마 STAMP MAMA

후기도 좋아 보이고 무엇보다 위치가 홍대 근처여서 겸사겸사 들러보기로 했다.

인터넷 주문을 할 수도 있지만 궁금한 것도 많았고 실제 눈으로 보고 주문해야 마음 편할 것 같아서 바로 출발!


검색해보니 핫한 동네 경의선 숲길에 위치해있었다. 



#1.  생각해보니 경의선 숲길 혹은 책거리 라고 부르는 이 쪽엔 처음 와보네

연말+평일에 방문하니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한적한 거리가 꽤 마음에 들었다


#2. 저어기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띄는 훈훈한 외관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막 벽난로가 활활 타는 이국의 거실이 나올 것 같은 느낌 


#3. 세상의 모든 스탬프, 스탬프 마마 라고 적힌 간판

설마 세상의 모든 스탬프가 있겠어? 라고 픽 웃었는데 

들어가보니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


#4. 앙, 그날 유독 추워서그랬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매장 안에서 바라본 모습이 막 환상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꿈꾸고 있는 매장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굉장히 행복한 기분에 휩싸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


#5. 이렇게나 많은 스탬프는 이토야 ITOYA 이후 처음

참 많은 문구들이 있지만 역시나 스탬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THANK YOU 로구나

사람들은 저마다 고마워 해야 할 일들이 많은 모양. 

그런 의미에서 THNX는 참 좋은 브랜드 하하!


#6. 갖고 싶은 스탬프도 많았고 갖고 싶은 종이도 많았다

다양한 패턴이 인쇄된 종이가 한 가득이어서 구경만 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옆쪽 공간에서는 스탬프 클래스도 열리는 듯 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전문가가 있군!


꿈같은 종이, 스탬프가 가득한 곳에서 막 행복감이 뿜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스탭분 덕분에 로고 스탬프도 기분좋게 주문을 했고 이틀 쯤 지나서였나 스탬프가 완성됐다는 문자가 왔다


두근두근


#7. 생각했던 대로 스탬프가 완성되어 필요한 곳에 뙇뙇!! 요긴하게 사용했다

요즘은 스탬프 찍는 재미에 빠져 여기저기 마구 찍어댄다는 후문이;;;



좋은 곳을 알게되어 만원대에 잇아이템을 소장하게 됐다


포근한 매력이 있는 곳,

뭔가 또 사러 가게 될 것 같은 곳


THNX, STAMP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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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라랜드 Official site



오 마이 갓!!!!!!!!!!!

호불호가 갈려서 크게 기대않고 봤는데 이얏! 마음에 쏙. 

좀 웃기지만 이틀 연속 두 번 보았는데도 같은 부분에서 놀라고 찡하고 ㅎㅎㅎ 

한 번 더 본다해도 아마 그럴 것;;;


메말랐던 감수성 부활한거?

아니면 피아노치는 남주때문? (역시 남자는 피아노를 쳐야 멋짐이란 것이 폭발)

하하하.


MIA_ Where we are?

SEBASTIAN_ Just wait and see.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어른스런 연인, 

두 사람이 그리피스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늘은 이 영화를 기록해두고 싶어서 포스팅. 

THNX, LA LA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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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 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정산 없는 한 해'

그래선가 자발적인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중이다. 


최근 일어났던 가장 재미있는 일은 바로 텀블벅 프로젝트!


설마되겠어? 했는데......

내 작은 목표액을 달성했다는 것에 한 번

관심을 갖는 고객님들께서 전국 방방곡곡에 계신다는 것에 한 번 

등등등 매번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1. 보이는가, 성공! ㅋㅋㅋ 

다른 텀블벅 프로젝트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금액의 목표액이지만 설마설마하며 설정했기 때문에 ㅎㅎㅎ 굉장히 놀랍고도 만족스런 경험을 하게 됐다. 

20개 남짓 니트 헤어밴드 뜨기를 시작해야 하는 프로젝트.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노동집약적 프로젝트의 서막이 열린다~



#2.  작업량을 맞추기 위해 니팅공장 풀가동.

당과 카페인충전 + 핫팩 준비는 필수필수. 

커피와 귤은 수시로 공급하고 1일 1초코바는 빼놓지 말아야 할 간식으로 낙점.


#3. 담요를 덮고 엄마랑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뜨개질을 하노라면 "음 .아. 이것이 행복이련가" 싶은 때도 있었고


#4. 잠깐 딴 생각하다 실수한 날엔 두 눈과 두 손에 셀프채찍을 가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5. 그래도 하나하나 완성해 갈 수록 차오르는 성취감이란.

역시 인간은 성취감을 먹고 사는 동물이련가~


#5. 제품이 완성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패키징에 대한 고민 + 동봉될 니팅레시피 작업을 해야할 차례.

뜨알못을 위한 패키지이므로 튜토리얼 영상촬영까지 모두 혼자서. 하하하

노트북에 깔아두었던 일러스트 등 프로그램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모든 것은 배워두면 다 쓸모가 있군 ㅎㅎㅎ


#6. 마지막까지 품질에 최선을 기하고자 쉬익 쉬익 스팀 다림질도 하고 


#7. 짠~ 완성된 땡스 뜨알못 패키지!!!!!!


우연히 웹서핑으로 발견한 헤어밴드 도안이 이렇게까지 와버렸다. 

판매 전 도안을 디자인한 뉴욕의 디자이너에게도 판매에 대한 허락을 구했다. 음 나는 IP전공자니까 당연히! ㅋㅋㅋㅋ

무척이나 Cool한 그녀는 허락을 구해줘 고맙다는 따뜻한 답장을 써주었고 난 이 세상의 아량넓은 니터KNITTER들에게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

뉴욕에 가게 된다면 꼭 그녀를 만나봐야지.

 

올해가 가기 전에 (몇 개 되지 않지만) 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게 된 첫 번째 경험을 하게 됐네. 

스스로 그리고 혼자. 큭크. 


물론 이 경험을 통해서 내가 그간 회사라는 울타리속에서 받았던 혜택(?)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는 거구나 또 한 번 깨달으며 뭔가 모르게 내년이 기대되는 2016년 연말이다.


#8. 고객님들께 배송을 보내고 기분좋게 서점으로 향한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지만...... 오 이 제목 참 좋은데.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그 감정을 노트에 적어보라는 내용을 본 적 있는데 

반대로 내년부터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고마웠던 일들을 적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일명 THNX NOTE 땡스노트.


#9. 16년 연말정산을 하며 마지막으로 내년 계획 하나. 

내년엔 꼭 아이슬란드에 가야지. 

아이슬란드 유 경험자의 생생한 체험이 여행뽐뿌를 한껏 높여주었으니 이제 일정과 루트를 구체화 해야할 때다. 


무엇이 되어도 좋다. 

요즘처럼 일상의 행복을 조곤조곤 느낄 수 있는 매일이라면 -


결론.

스스로 정산해 보자면 참 개운하고 행복한 '병신년'이었다. :-)

THNX,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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